신안산선 8~9월 중 착공하나

신안산선 8~9월 중 착공하나: 이훈 의원 측 “8월 28일과 9월 9일 중 착공 계획”; 2019.08.08 13:04 입력

출구위치 등 공사 관련 부분 착공 이후 논의 예정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안산선이 8,9월 중 착공식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안산과 서울 금천·여의도 간 44.6km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철도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노선으로, 총사업비만 3조 3,465억원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은 지난 6월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실시설계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 전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거친 단계를 말한다. 국토부의 승인만 떨어지면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 사이에서는 정말 8,9월 중 착공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일부 매체에서 신안산선이 내년 상반기에나 착공한다는 기사가 보도되며 주민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이훈 의원 측 관계자는 신안산선이 오는 8월 28일과 9월 9일 중 착공식을 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보도 때문에 혼선이 인 것 같은데 실시계획 승인서가 국토부에 제출된 상태이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두 날짜 중 착공식을 하게 될 것이다”며 “물론 일이라는 게 변수는 늘 있지만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착공식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 중 하나인 출구위치에 대해 출구 등 공사관련 부분은 착공 이후 판단하게 되어있어 착공식 후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착공 전부터 출구위치에 대해 논의가 시작되면 주민 간 갈등이 일게 될 수도 있어서 우선 착공 후 확정할 계획이며, 지난해 열린 주민설명회 때 출구 위치 설명 내용 역시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산선 착공 시기에 대해 금천구 관계자는 “착공일은 아직 모르며, 출구위치 등 공사관련 내용도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